해가 지면 시간을 알 방법이 사라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중세 시계의 역사는 이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의 연속이었고, 그 결과 지금도 실제로 작동하는 636년 된 시계 하나가 남아 있습니다. 이 글은 물시계와 해시계의 한계에서 시작해, 기계식 시계가 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중세 시계, 물시계와 해시계의 한계해시계는 막대기의 그림자로 시간을 가늠하는 가장 오래된 시계였습니다. 해시계의 그림자 막대는 그노몬이라 불리는데, 그노몬의 그림자가 눈금판 위를 지나가는 위치로 시각을 읽었습니다. 구조는 단순했지만 태양이 필요했기 때문에 흐린 날이나 밤에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이런 한계를 보완한 것이 물시계였는데,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는 물의 양으로 시간을 재는 방식이었습니다. 물시계는 클렙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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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1. 15:12